[트렌드줌인] 카톡이 키오스크 대체한다? AI기술과 유통의 결합
[트렌드줌인] 카톡이 키오스크 대체한다? AI기술과 유통의 결합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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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스트푸드 매장에는 사람이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 대신, 화면을 터치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무인계산대 '키오스크'가 확산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AI기술을 이용해 이런 키오스크 앞에 서지도 않고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최근 롯데정보통신과 손을 잡고, 모바일 키오스크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섭니다. 모바일 키오스트와 음성주문, AI플랫폼 서비스 등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롯데그룹 오프라인 매장을 위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키오스크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줄을 서는 대신 카카오톡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서비스입니다. 음성주문 서비스는 대화를 통해 주문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롯데정보통신의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음성엔진을 융합했습니다. 

SK텔레콤도 AI스피커 '누구'를 이용해 스타벅스에서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존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에 누구의 기능을 통합해, 모바일앱을 켜지도 않고 말만으로 주문부터 결제처리까지 가능합니다. 

카카오와 SK텔레콤의 서비스에는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모바일과 AI, 음성인식까지 융합된 통합서비스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유통업계와의 협업이라는 점이 추가됩니다. IT첨단기술과 유통의 결합이 속도를 붙는 모습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카카오톡, 롯데정보통신, SK텔레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