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코리아소사이어티서 '밴 플리트상' 수상
SK 최태원 회장, 코리아소사이어티서 '밴 플리트상' 수상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9.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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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지 W. 부시 前 미국 대통령과 한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9월 28일(이하 현지시각) 수상했다.

최태원 회장과 부시 前 대통령은 2대에 걸쳐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 행사에 한미 양국간 민간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선친의 유지인 장학사업과 학술교류로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고, 선친에 이어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밴 플리트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 사업과 학술교류로 한미 양국 발전과 가치 공유에 기여하게 돼 긍지를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은 민주주의와 자유시장주의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북핵 사태라는 위협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미 동행은 굳건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 출신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천명우 예일대 학장 등이 최 회장과 함께 참석해 미국측 인사들과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밴 플리트상'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