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수고했어'·'잘하고 있어' 격려 한 번 해주세요
'사랑해'·'수고했어'·'잘하고 있어' 격려 한 번 해주세요
  • 한혜영 기자
  • 승인 2017.10.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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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지금 누군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해'라고 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서울시민 마음알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1위 '사랑해'(18.5%)에 이어 '수고 했어'(7.9%), '잘하고 있어'(7.6%), '감사합니다'(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사랑해'(14.5%), '감사합니다'(9.0%), '잘하고 있어'(8.8%), '수고했어'(8.6%), 남성의 경우 '사랑해'(22.7%), '수고했어'(7.2%), '잘하고 있어'(6.5%), '힘내・파이팅'(6.3%) 등으로 성별과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차이가 있었는데, 다른 연령대는 모두 듣고 싶은 말 1위로 '사랑해'를 꼽은 반면 20~30대 여성들은 '잘하고 있어'를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

특히 '듣고 싶은 말 대상'으로 '직장 상사'라는 응답이 20대·30대 여성 및 30대 남성에게서, '배우자 부모'라는 응답이 50대·60대 여성에게서 각각 10.0% 이상으로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이와 함께 '지금 누군가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역시 '사랑해'(24.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건강하세요'(9.6%), '감사합니다'(9.5%), '힘내·파이팅'(5.3%), '함께 하자'(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고민'에 대해 세대별로는 1위가 10대·20대는 '진로·꿈', 30대·40대는 '소득 및 생계'(40대 여성 제외), 50대·60대는 '노후 준비'를 꼽았다. 특히 40대 여성은 '자녀 교육' 고민이 24.4%로 1위였고, 30대·40대 남성은 '소득 및 생계' 고민이 30.0%이상으로 평균(22.2%)보다 10.0%p 이상 높았다.

(데일리팝=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