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신선한 채소의 웰빙식단도 간편식으로..1인가구 건강챙기기
[솔로이코노미] 신선한 채소의 웰빙식단도 간편식으로..1인가구 건강챙기기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0.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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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고기 재료를 많이 사용한 편의점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간편식은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에게, 보다 푸짐한 식단을 제공한 것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큼직한 닭다리나 고기 중심의 식단은 눈이 즐거운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신경쓰는 1인가구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집밥을 해먹는 비율이 높습니다. 간편식 하면 아무래도 건강을 덜 신경 쓰거나, 영향균형이 맞지 않을 것이란 편견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마트는 최근 이런 1인가구를 타겟으로 '채소밥상'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버섯 된장찌개와 월남쌈 등으로 구성된 채소밥상은, 인스턴트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건조 채소가 아닌 신선한 생채소와 생두부를 사용했습니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냉동밥을 선보여온 CJ제일제당 역시 웰빙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라인업에 시레기나물밥·취나물밥·곤드레나물밥을 포함시켰습니다. 고연령층의 간편식 소비 증가도 이같은 메뉴 다양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간편식이 웰빙식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인정받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특히, 품질낮은 음식이란 편견을 넘어서 고품질 음식으로 인식되는 것이 관건입니다. 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웰빙식단 간편식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신세계 공식블로그, CJ제일제당, GS25)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