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2차 협력사를 위한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가동하면서 상생경영실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는 10월25일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과 관계사 동반성장 담당 임직원, 2차 협력사 CEO 61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사회 분야 변화상과 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강연과 토론 등으로 4시간 가량 진행됐고 SK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는 SK의 다양한 상생지원 인프라를 소개하고 협력사의 애로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SK의 경영 인프라가 협력사와 공유되면 협력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고 협력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도 있어 결국은 SK의 본질적인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SK측 설명이다. 즉, SK와 협력사 모두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함께 커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7월 2·3차 협력사 상생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SK C&C부문과 SK하이닉스는 거래 관계가 있는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을 100%로 늘리는 등 자금지원을 돕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 개최할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2·3차 협력사를 참여시킬 예정이며 SK텔레콤은 협력사의 체계적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5월을 목표로 동반성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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