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CIB 핵심사업으로 선정
NH농협금융, CIB 핵심사업으로 선정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10.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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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은 2016년부터 CIB사업을 농협금융의 지속적 성장의 핵심영역으로 선정해 계열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은행, 생명, 상호금융(중앙회)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의 IB 역량을 연계하는 CIB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은 업계 1위 NH투자증권의 자율성을 고려해 협의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CIB 전략협의회와 투자영역별 실무모임을 구성하고 수시로 개최해 투자협의를 활성화하고 있다..

NH-Amundi 자산운용 대체투자 사업역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계열사 및 외부기관이 투자한 대체투자 3종펀드(인수금융, 부동산, 인프라펀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 대체투자본부 신설 2년만에 AUM(총운용자산규모)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외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인수금융론펀드 제2호 4700억원의 추가조성 등 대체투자 약정규모가 총 2조원 수준으로 늘어났고 지속적인 우량 투자처 발굴을 통해 AUM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2016년 방문한 미국 Brookfield 회장과의 간담회를 기회로 올해에는 Brookfield 인프라 부문 대표 운용매니저 등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세미나를 개최했고, Brookfield와 함께 미국 가스터미널 관련 Deal을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또한 프랑스 Amundi Real Estate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부동산 투자세미나를 개최했고 최근에는 호주 맥쿼리 그룹 회장이 방문하여 신재생 에너지·농업투자 등의 그룹간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선정하여 투자자금 위탁, 전문인력 교류 등 협력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NH투자증권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을 활용함으로써 해외투자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CIB 사업 특성상 리스크관리, 투자심사 부문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므로 그룹 차원에서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CIB 영역의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계열사내 신성장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부서간 협업을 장려하고 은행·증권간 기업RM 협업제도인 페어RM 대상을 중견·중소기업까지 확장한다. 또한 중견·중소기업에 전담 투자하는 PEF를 조성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시너지 창출에도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