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욜로족 선호 1위 해외여행..한국인 트렌드는 '가성비'
[나홀로 여행] 욜로족 선호 1위 해외여행..한국인 트렌드는 '가성비'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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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욜로족이 소비를 많이 할 것 같은 분야 1위로 '해외여행'이 꼽혔습니다. 현실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에게, 해외여행만큼 잘 어울리는 활동도 없다는 인식이 엿보입니다.  

여행 검색엔진 카약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45세 남녀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들 중 47%가 '여행 방송 혹은 영상 시청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여행광고를 본 직후'가 31%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은 '가성비'였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도, 67%가 비용을 꼽았습니다. 3개 이상의 사이트를 거쳐 항공권을 예약한다는 응답자가 74%를 넘어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여행상품을 찾기 위해 항공권과 호텔 사이트 검색도 부지런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의 응답자는 여행보다 8개월에서 12개월 전에 얼리버드로 예약해 비용을 아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는 '액티비티'가 해외여행의 중심을 이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와 달리, JTBC예능 '효리네민박' 방송 이후인 최근에는 힐링여행에 대한 관심이 종전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JTBC '효리네 민박')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