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GT, 韓 복권수탁사업자 입찰 참여…아시아태평양 복권 시장진출 본격화
美IGT, 韓 복권수탁사업자 입찰 참여…아시아태평양 복권 시장진출 본격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8.0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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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수탁사업자 입찰공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가 입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International Game Technology, 이하 IGT)가 한국의 새로운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3기 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12월 1일 만료된다.

IGT의 한국 전담 고문인 제임스 강은 16일 한국의 차기 복권사업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권 및 게임 솔루션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GT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세계 1위 게임 및 복권회사다.

IGT에 따르면 IGT는 현재 여러 참여 예정업체와 접촉 중에 있으며, 이번에 합류하는 한국의 복권수탁사업자에게 복권시스템 운영노하우는 물론 복권 단말기 국산화를 위한 기술까지 제공해, 원활한 복권사업 운영과 한국 복권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지난 12일 조달청을 통해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

45일간 진행되는 입찰을 거쳐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복권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향후 5년간 복권위원회가 위탁하는 복권 발행·판매·관리 등 업무를 하게 된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