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직장인 금융Tip]'은행 갈 시간이 없어요'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은행거래 가능
[초보직장인 금융Tip]'은행 갈 시간이 없어요'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은행거래 가능
  • 임은주 기자
  • 승인 2018.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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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A씨는 생활자금 용도로 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인근에 은행지점이 없어 조금 먼 곳에 있는 지점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근무시간으로 인해 번번이 은행 영업시간을 넘기게 돼 아직까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은행의 비대면 실명확인을 이용하면 굳이 영업점을 갈 필요가 없다.

▲ (자료=게티 이미지)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디지털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편리한 디지털뱅킹 이용을 위해 긴단한 금융상식이 요구된다.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거래

소비자는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영업점 방문없이 계좌 개설,전자금융서비스 및 상품 가입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환경에서 신분증 촬영 등 은행이 요청하는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 은행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은행마다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가 다를 수 있어, 해당 은행 문의를 통해 확인 후 이용이 필요하다.

반복적인 해외송금, 계좌이체는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이용

해외송금이나 계좌이체시 디지털뱅킹을 활용하면 영업점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출거래, 예금가입 등 주요 거래가 없어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우, 디지털뱅킹을 통한 금융거래가 더 저렴하다. 자세한 송금액 수수료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이용을 추천한다.

증명서 발급, 카드 분실·재발급 신청 등 각종 부수업무도 온라인으로 처리

디지털뱅킹은 다양한 고객 요청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연말정산시 사용하는 각종 납입증명서와 대출상환증명서, 부채증명서, 통장표지 등의 증명서 발급업무도 받을 수 있다.

또 자기앞수표 분실, 카드 분실신고 및 재발급 업무 등의 분실신고 업무도 제공하고 있어, 영업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거래내역을 바로 확인하고 싶다면 알림서비스 활용

디지털뱅킹을 이용하면, 자금이체, 상품가입, 정기적인 적금 납부, 공과금 납부 등 고객이 사전에 예약한 자동이체 등록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은행마다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금융 거래 알림서비스도 제공해 스마트폰 등을 통해 거래 발생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디지털뱅킹의 화면글씨가 작다면 큰 글씨로 변환

디지털뱅킹 이용자들의 작은 화면 속 촘촘하고 작은 글씨 이용에 불편함 해소를 위해 글자를 확대하는 기능도 있다. 자주 사용하는 '이체'나 '조회' 기능에 대해 큰 글씨 보기 버튼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공인인증서나 OTP 등은 모바일뱅킹에서 직접 신규, 재발급

대부분의 은행이 모바일 뱅킹에서 직접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며,최근에는 보안카드나 OTP 등은 실물 없이 프로그램의 형태로 발급하거나, 실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기도 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