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권업체 IGT, 韓토종 복권업체 제휴 '차기 복권수탁사업 참여'
美 복권업체 IGT, 韓토종 복권업체 제휴 '차기 복권수탁사업 참여'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8.0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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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게임 및 복권회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이하 IGT)는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국내 최대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 오이지소프트와 전력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복권 시스템 고도화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복권 시스템 업체의 중요성을 부각해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환경을 선점할 예정이다.

국내시장 외에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양사는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복권시장 개척 및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이지소프트 지승훈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 "현재의 국산복권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업체로서 복권위원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가장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업체라고 자부한다"며 "그렇기에 복권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는 몇몇 업체로부터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 받고 있지만, 도덕성 등 복권위원회의 강화된 기준에 보다 부합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하기 위해 비교 검토 중이며, 신중하게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이지소프트는 2009년 연합복권 당시 국내 최초 전자복권시스템 개발 참여 업체로, 2011년 로또복권 국산화 시스템에 이어 스포츠토토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