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 탈출] '에어비앤비' 공유숙박 이용했는데..'황당' 분쟁
[호갱 탈출] '에어비앤비' 공유숙박 이용했는데..'황당' 분쟁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8.02.0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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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 서비스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는데, 예약이 안됐데요!"

"한 여름에 에어컨이 고장나 예약 취소를 했는데, 환불이 안된답니다"

"숙소에서 현금이 분실됐는데 CCTV도 안보여줘요"

"해외에서 숙소 주소지로 찾아갔는데 숙소가 없었습니다(절망)"


▲ '공유숙박'의 정체는?

'공유숙박'은 빈방, 빈집 등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여행객에게 숙박서비스를 유상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공유숙박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는 국내 약 1만1000개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에서는 한옥스테이를 제공하는 '코자자'도 약 5000곳의 숙박시설이 등록돼 있다.

▲ 매년 소비자 피해는 늘어나
특히 호스트 주소지가 국외(67.0%)인 경우가 국내 (33.0%) 보다 피해가 많은 상황이다.

일본 43.1%
미국 16.2%
독일 5.4%
프랑스 4.6%

▲ 소비자 피해 신고 순위

계약취소에 따른 위약금불만 70.6%
불완전계약이행(이용 불가한 숙소 계약 등) 17.5%
서비스 불만, 시설·위생상태 불량 6.2%
기타(안전, 도난, 분실 등) 5.7%

▲ 이런 점 주의하자!

-예약 전 환급 및 서비스 수수료 규정 상세히 보기
숙박예정일로부터 남은 시점에 따라 위약금으로 숙박료 전액, 숙박비의 50%를 부과하는 경우 있음

-예약 취소 후 취소가 완료됐는지 확인하기
인터넷·모바일로 취소 시 접속오류나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취소 완료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여러 건을 예약했다 취소할 경우 착오로 취소가 누락될 가능성도

-예약 취소 시 입증 자료 챙기기
취소시점에 따라 환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취소에 사용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세지 등을 보관

-분쟁이 해결이 되지 않을 땐 관계 기관 이용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국번 없이 137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