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품, '더러워서 먹겠나'
홈플러스 제품, '더러워서 먹겠나'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1.11.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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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김치류 PB(Private Brand) 제품에서 연이틀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지난 17일 확인된 ‘식중독균 깍두기’에 이어 18일에는 ‘식중독균 배추김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이날 홈플러스가 동화식품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배추김치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시 동화식품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회수조치에 들어간지 하루만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인 동화식품과 판매업소인 홈플러스의 기존 행정처분 기간은 각각 15일씩 늘어나게 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앞서 종합캔디, 표고절편, 고춧가루 등 PB 제품에서 이물을 비롯한 세균 등이 검출돼 PB제품의 위생상태가 문제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