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 '솔로이코노미'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산업활동동향 통계 개편 결과에서 1인가구 증가로 인한 트렌드 변화로 도시락을 비롯해 훈제계란 등 알 가공품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머신, 아령 등 체력 단련용 장비도 통계 품목에 추가됐다.
산업활동동향 통계는 2015년 생산액을 기준으로 상품의 등장·퇴장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최근 경제구조를 반영한 것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반영하는 자료가 달라진 것이다.
더불어 온라인시장 확대 등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전문소매점(33.9%→34.1%), 무점포소매(9.5%→11.5%)는 가중치를 확대하기도 했다.
실제 통계청에서도 "통계의 현실반영과 이용자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수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여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자료"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화학조미료, CD(콤팩트디스크)·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전화교환기, 팩시밀리, 휴대용시계, 커피크리머 등은 통계에서 사라지게 됐다.
팩시밀리와 전자복사기는 복합기의 등장으로, 손목시계는 휴대전화로 인해, 커피크리머는 커피전문점의 급성장에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팝=정민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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