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분을 살펴볼 때 종종 보이는 '클로페네신'이라는 성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데일리팝 성분 연구소의 주인공은 바로 이 클로페네신이라는 성분입니다.

 

무서울 것 같은 이름과는 달리 클로페네신은 사실 착한 성분을 가졌습니다.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화장품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피부에 붙어 사는 나쁜 균들의 번식을 막는 '항균성'도 있어 피부에 기생하는 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방부제, 안 좋은 성분 아니야?" 물론 이런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로페네신의 독성은 보고된 연구 결과가 많지 않아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보다 안전해 이들을 대신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체내에 쌓이지 않고 대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하니, 기특한 성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미국의 환경 시민단체)의 성분 안전도 등급에서 안전한 비교적 안전한 2등급을 받았다고 하니, 이제는 믿고 쓸 수 있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