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프로덕트 101'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나선다
CJ그룹, '프로덕트 101'으로 스타트업·중소기업 육성 나선다
  • 이지원
  • 승인 2018.04.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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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있는 작은기업 101개 선정해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거쳐 최종 11개 기업 선발 예정
CJ그룹의 작은기업 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모집 포스터 이미지
CJ그룹의 작은기업 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모집 포스터 이미지

CJ그룹이 작은기업판 '프로듀스 101'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과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CJ그룹은 4월 16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을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로 선발된 101개 기업은 유통, 마케팅, 무역 교육을 시작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어 우수 제품 품평회를 진행해 국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30개의 기업을 선발한 뒤 중소기업 동방성장 프로그램 '즐거운 동행' 등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 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30개 기업은 오는 8월 CJ E&M이 개최하는 한류 컨벤션 'KCON 2018 LA'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해외진출 기회를 얻는다.

이 과정을 거쳐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고 실적이 좋은 기업은 최종 Top 11에 선정돼 올리브영 입점, CJ E&M 방송 PPL, SNS와 MCN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우수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지원 대상 기업의 수익 향상을 이끌어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