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요즘 '수면카페'도 많이 간다는데..안마의자, 사용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호갱탈출] 요즘 '수면카페'도 많이 간다는데..안마의자, 사용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 엄태완
  • 승인 2018.05.08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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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증가, 자신을 위한 힐링이 주목받으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스해소, 힐링을 위해 안마의자를 구입하거나 렌탈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마의자 이용자들은신체 특성이나 질병 유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5개의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안마의자는 사용 설명서 상에 어린이, 임산부, 고령자, 특정질환자 등을 사용 제한, 표시하고 있지만 눈에 쉽게 띄지 않아 확인이 어려웠다. 안마카페 및 찜질방 안전수칙 게시 현황은 20곳 중 2곳이 안마카페로 척추질환자, 디스크 골절 환자 이용금지 표시, 찜질방 1곳에서 물에 젖은 사람, 청소년 이용금지 표시를 했다. 나머지 17 곳은 안전수칙 게시 및 설명이 없었다.

전기 안마기 관련 위해사례는 2015년 33건 2017년 51건으로 최근 3년간 전기 안마기 위해 사례 중 56.5%가 안마의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마의자 부작용 및 상해 증상은 통증 29.2%, 염좌 13.9%, 골절 12.5%, 타박상 20.8%, 피부손상 13.9%, 화상 1.4%, 기타 8.3%로통증이 29.2%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근육, 뼈 및 인대손상 증상인 골절과 염좌가 26.4%로 많이 발생했다.

안마의자를 사용할 땐 몸 상태나 질병 유무에 따른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 전엔 사용설명서를 읽고 조작 방법 숙지하고 멈춤, 종료 버튼 위치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엔 시계나 목걸이 등 착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처음부터 너무 강한 강도로 사용하면 조절이 힘들 수 있다. 안마의자는 정해진 용도와 부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