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폐점 시간 12시→11시 '단축'..."업무 효율화 차원"
롯데마트, 폐점 시간 12시→11시 '단축'..."업무 효율화 차원"
  • 임은주
  • 승인 2018.05.11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마트의 일부 점포 폐점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진다.

5월11일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부 점포 폐점 시간과 관련해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123개 점포 중 49개 점포의 폐점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영업 시간이 단축되는 49개 점포들은 피크타임 때의 매출이 좋은 점포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매장은 6월1일부터 폐점 시간이 오후 11시로 1시간 당겨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매출 효율화를 위해 해당 매장의 오후 11∼12시 근무 인원을 매출 피크타임(오전 11시∼정오, 오후 6∼7시 무렵)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려고 한다"며 "직원들의 근로시간은 예전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49개 점포들을 운영해 보고 매출의 효율성이 검증되면 근로 시간 단축을 타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조치에 대해 최근 일고 있는 인건비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좀더 효율적인 업무 활용부분이라는 입장이다.

올해 초 불어 닥친 최저 임금 인상과 오는 7월부터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면서 기업체들은 근로시간 단축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이마트 매장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1시간 앞당겼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