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음식업·하이네켄·오레시피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음식업·하이네켄·오레시피 外
  • 변은영
  • 승인 2018.05.1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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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혼밥에 1인 가구 증가…음식업 사업자 한자릿수대 폭락 

전체 사업자 중 음식업 사업자 비중이 역대 처음으로 10%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 혼술·혼밥 문화 확산 등 구조적 요인이 겹친 와중에 최저임금 인상이 쐐기를 박았다는 분석이다. 

국세청의 사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음식업 사업자는 72만 9724명으로 전달 대비 3718명(0.51%) 줄어들었다. 전체 사업자는 같은 기간 731만 4176명에서 730만 8536명으로 5640명(0.08%) 줄었다.

음식업 사업자가 다른 업종에 비해 큰 폭으로 줄면서 음식업 사업자 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8%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음식업 사업자는 지난 1월 1555명 소폭 늘어났지만, 전체 사업자 증가 폭(4만 5691명)의 3% 수준에 그치면서 비중은 9.94%로 더 떨어졌고 2월에는 9.91%까지 낮아졌다.

 

하이네켄 드래프트케그, 소확행 트렌드로 인기 눈에 띄게 상승

색다른 장소에서의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이네켄의 휴대용 생맥주 시스템인 하이네켄 드래프트케그(Draught Keg)의 인기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No.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의 휴대용 생맥주 시스템, '하이네켄 드래프트케그'는 5리터짜리 휴대용 용기에 생맥주 보관 및 추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유일한 휴대용 프리미엄 라거 생맥주이다. 가정이나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휴대성과 함께 미니 탭 튜브를 누르면 바로 신선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이다. 

250ml 컵으로 20잔 정도를 따라 마실 수 있는 넉넉한 양을 자랑하며, 내부에 설치되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항상 일정한 압력을 유지해주는 카르보네이터압력 장치는 전세계 99개국 특허품으로, 개봉 후에도 30일 동안 맥주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트렌드 속 반찬가게 창업 '오레시피' 성장세

최근 창업시장 내에서 반찬가게나 간편식 매장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혼밥, 혼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및 제품들을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찬가게 브랜드 오레시피가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탑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레시피는 실제 전국 매장 170개 이상을 오픈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성장세를 기념해 최근 우수가맹점 시상식을 가지고 포상으로 제주도 여행권과 우수가맹점 현판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가맹본부는 배추김치· 파김치·부추김치 등 모든 김치류의 가맹점 공급가를 1년 동안 동결하고 있다.

 

 

신선식품 대신 장 봐주는 '피커' 전쟁 불붙다

메가마트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메가마트몰의 올해 1~4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 부산지역 온라인몰 매출도 22% 증가했다. 부산지역 이마트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몰 매출 비중은 2016년 7%에 그쳤지만 올해 10%를 넘어섰다.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 매출 성장세는 더 눈부시다. 메가마트몰 전체 매출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1~4월엔 46%로 13%증가했다. 이마트 부산지역 온라인몰 카테고리 이용 객수 조사에서도 지난해 냉동냉장식품(10만 8000명)과 채소(9만 7000명) 구매 고객이 1, 2위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대형마트에서도 온라인 상품과 서비스 품질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고, 특히 신선식품을 주문한 소비자 대신 매장에서 상품을 선별해 포장하는 직원인 '피커(picker·장보기 도우미)'들의 장보기 노하우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