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국산맥주보다 더 잘 팔린다? 지금은 수입맥주 시대!
[솔로이코노미] 국산맥주보다 더 잘 팔린다? 지금은 수입맥주 시대!
  • 엄태완
  • 승인 2018.05.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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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브랜드맥주 수입브랜드맥주 어떤 맥주를 선호하시나요? 편의점의 수입맥주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국산맥주의 매출 비중을 뛰어 넘었다. 

CU는 2014년 국산맥주가 70.8%  수입맥주가 29.2% 였지만 2018년 2월기준 국산맥주는 39.8% 수입맥주는 60.2%로 국산맥주의 매출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있다. GS25 또한 2014년에 76.2%였던 국산 맥주 매출비중이 2018년(1월~4월)에는 45.0%까지 떨어지면서 수입맥주에게 점유율을 내줬다. 세븐일레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8년 맥주 매출 비중이 국산맥주의 43.6% 수입맥주 56.4%로 역시 수입맥주가 점유율 우위를 보였다.

수입맥주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CU편의점의 수입맥주 매출 신장률은 2014년 40.6%를 시작으로 2015년 74.9% 2016년, 2017년도 40%가 넘게 나타났다. 이러한 매출액 증대는 1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혼술 문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맛과 ‘'만원에 4캔' 가격 경쟁 전략이 젊은 층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수입맥주가 인기 있을까? GS25 수입맥주 1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아사히 500ml 캔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칭타오 500ml 캔, 1664블랑 500ml 캔, 하이네켄 500ml 캔, 호가든 500ml 캔이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  아사히 500ml 캔,  칭따오 500ml 캔 , 하이네켄 500ml 캔,  1664블랑 500ml 캔,  호가든 500ml 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맥주와 다르게 국산맥주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판매관리비와 이윤 등이 모두 빠진 수입가격의 72%가 주세로 부과되는 수입맥주와 다르게 국산맥주는 판매관리비, 영업비, 제주사 이윤 등을 모두 포함시켜 제조원가의 72%로 주세를 부과하기 때문에 주세법상 국산맥주는 할인을 해도 수입맥주보다 비쌀 수밖에 없어 동등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세븐일레븐은 4캔에 만원을 넘어 4캔에 5000원인 '버지미스터'를 선보였다. 이러한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되는 맥주에 무관세 적용이 올해부터 예정 되어있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맥주의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CU, GS25, 세븐일레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