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짜장면 지수] "짜장면 시키신 분~" 짜장면 가격으로 알아보는 서울시 '물가차이'
[서울 짜장면 지수] "짜장면 시키신 분~" 짜장면 가격으로 알아보는 서울시 '물가차이'
  • 엄태완
  • 승인 2018.05.15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에 빅맥지수가 있다면 한국에는 짜장면 지수가 있다? 빅맥지수란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을 뜻한다. 

비슷한 예로 스타벅스의 카페라테를 이용한 '스타벅스 지수' 아이팟 가격을 환산한 '아이팟지수', 이케아 침대를 환산한 '이케아 지수' 등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짜장면 지수란 무엇일까?

솔로이코노미 미디어 '데일리팝'은 서울시의 물가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1인분 배달음식의 대명사 중국집의 대표 '짜장면'을 이용해 '서울시 짜장면 지수'를 측정해 보기로 했다.

2018년 서울시 평균 짜장면 가격은 2016년 서울시 짜장면 평균가격 4850원에서 1864원 증가한 6714원 이다.

짜장면 가격이 가장 비싼 구는 어디일까? 도봉구가 7389원으로 마포구 강남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마포구가 7357원, 강남구, 강북구가 공동으로 7111원 3위를 차지했다. 서초구는 2016년 5313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2018년엔 7000원으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짜장면 가격이 가장 저렴한 구는 송파구가 6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강동구가 6214원 2위, 광진구가 625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는 가장 비싼구인 도봉구와 7389원과 1389원이나 차이가나 같은 서울이어도 구 마다 물가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북구는 2016년 4357원으로 가장 저렴한 구였지만 2018년엔 6500원으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자료=요기요 빅데이터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