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SK텔레콤/BGF·스타벅스·GS25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SK텔레콤/BGF·스타벅스·GS25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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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GF와 차세대 유통 사업 추진…BGF, 헬로네이처 지분 50.1% 인수

SK텔레콤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와 손잡고 차세대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유통 전 과정에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뉴 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양 사는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의 첫 단계로 SK텔레콤의 손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 IoT 기술 등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 전방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론칭한 헬로네이처는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산지와 소비자 간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까지 배송해 주는 '새벽 배송'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내 차로 바로 결제하는'My DT Pass'서비스, 스타벅스 최초로 한국에서 런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새로운 서비스인'My DT Pass'서비스를 6월 5일부터 런칭한다고 밝혔다.

'My DT Pass'란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My DT Pass'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회원의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 고객 정보를 사전 인지할 수 있게 되며, 등록되어 있는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GS25, 매주 월요일 간편 면요리 상품이 반값!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 매주 월요일마다 모든 간편 면요리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먼데이(Monday)엔 면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GS25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나만의 냉장고 쿠폰함을 통해 간편 면요리 상품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의 냉장고 앱 고객들은 6월 한 달 간 매주 월요일 마다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쌀국수·돈코츠라멘·명란 스파게티·까르보나라 등 8종의 간편 면요리 상품을 반 값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면요리 매출이 지난 해에 이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반값 이벤트를 통해 간편 면요리 상품을 경험하는 고객을 늘림으로써 재구매를 유도하고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DOLE(돌), 3가지 과일 담긴 '자몽메들리컵' 출시

DOLE(돌)이 2in1 과일 디저트 '후룻컵'의 신제품으로 3가지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자몽메들리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몽메들리컵'은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자몽에 부드럽고 상큼한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담은 제품으로, 3가지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로 유명한 '자몽'에 호불호가 없는 복숭아와 파인애플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과일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나, 여러 과일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고객, 평소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1인가구,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간편 간식 등으로 제격이다.

 

1인 가구 즐겨먹는 즉석카레·라면 값↑…유통별 최대 40% 가격차

1인 가구가 많이 소비하는 즉석카레나 라면 등의 간편식품 값이 1년 전보다 소폭 오른 가운데 유통업체별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주요 간편식품 10종류(라면·스프·즉석국·즉석밥·즉석죽·즉석짜장·즉석카레·컵라면·컵밥·탕)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 가격이 전년 대비 3.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라면(2.1%), 탕(1.4%), 컵라면(0.2%)도 가격이 오르며 10개 중 4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품목이 같더라도 유통업태별로 가격 차이가 최대 40%까지 나기도 했다.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