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어떻게 운영될까? (feat. 이국종 교수)
[그것이 궁금]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어떻게 운영될까? (feat. 이국종 교수)
  • 엄태완
  • 승인 2018.06.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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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닥터헬기'의 7번째 배치지역이 경기도(아주대학교병원)로 결정됐다. 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의료진이 탑승하여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되어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린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인천광역시 가천대길병원과 전라남도 목포한국 병원을 시작으로 2013년 7월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상북도 안동병원, 2016년 1월 충청남도 단국대학교병원, 2016년 6월 전라북도 원광대학교병원에 배치 되었다.

이번에 배치가 결정된 경기도는 인구의 약 25%가 거주하고 있고,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시·도이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환자 6000명 이상 이송했다.

주로 이송되는 환자는 기타응급질환자다. 기타응급질환에는 신속하게 이송하지 않으면 사망 또는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은 호흡곤란, 심정지, 의식저하, 쇼크, 화상, 외상, 등 질환이 포함돼 있다.

닥터헬기는 어떻게 운영될까?

현장: 응급환자 발생신고(119) -> 119구급대원 출동 -> 닥터헬기 출동 요청(환자 인계점 이송) -> 인계점 도착 후 현장 치료 및 환자 탑승 -> 헬기 이송 중 사전 치료 및 병원 준비 지시

병원: 신고 접수 및 협의 후 출동여부 결정(기상, 환자상태 확인) -> 현장 출동 -> 병원에 환자 인계 -> 임무 대기장소 복귀

닥터헬기가 배치되는 경기도의 아주대학교 병원 이국종 교수는 꿈을 이룬 셈이다. 닥터헬기의 필요성을 꾸준히 이야기해왔기 때문이다. 아주대학교는 낮에만 운영되던 헬기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그동안 소방헬기를 활용해온 경험을 살려  닥터헬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응급 환자들이 이송되고 목숨을 살릴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보건복지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엄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