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옥틸도데칸올'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옥틸도데칸올'
  • 이지원
  • 승인 2018.06.0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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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화장이 밀릴까 걱정된다면 주목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부 화장이 밀릴까 걱정된다면 주목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킨, 로션, 크림, 선크림... 그 위에다가 파운데이션까지?

슬슬 밀리는 피부 화장이 걱정된다면?

데일리팝이 소개할 이 성분에 주목하세요!

옥틸데칸올은 색조화장품부터 기초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출처=화해 어플)
옥틸도데칸올은 색조화장품부터 기초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출처=화해 어플)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은 '옥틸도데칸올'입니다.

이 성분은 립스틱이나 틴트와 같은 색조 화장품부터 크림, 선크림, 파운데이션 등 거의 모든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곤 합니다.

어떤 효과가 있길래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이 성분을 사용하는 걸까요?

 

옥틸데칸올은 색조화장품부터 기초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옥틸도데칸올은 화장을 들뜨지 않게 해 주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옥틸도데칸올은 화장품의 불안전한 유화상태를 안정시키고, 유용성 성분의 용해도 도와 주기 때문에 여러 겹의 화장품을 바를 때 밀리거나 들뜨지 않게 해 주는 고마운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과 컨디셔닝 효과로 인해 피부를 매끄럽게,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옥틸도테칸올 또한 착한 효능 뒤에 나쁜 성분을 숨기고 있지는 않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옥틸도데칸올 또한 착한 효능 뒤에 나쁜 성분을 숨기고 있지는 않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능만 봤을 때는 정말 좋은데, 진짜 좋은데!

그동안 우리는 착한 효과 뒤에 숨어 있는 나쁜 성분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옥틸도데칸올, 이 성분 또한 착한 얼굴 뒤 나쁜 속내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옥틸도데칸올은 EWG에서 1등급을 부여받았다. (출처=화해 어플)
옥틸도데칸올은 EWG에서 1등급을 부여받았다. (출처=화해 어플)

다행스럽게도 옥틸도데칸올은 미국의 환경 시민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부여하는 EWG 등급 중 가장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1등급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옥틸도데칸올은 고급 지방족 알코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물론 천연원료를 베이스로 사용해 안전한 물질임을 인정받아 화장품 제조업체들에게 피부유연화제 역할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성분인 만큼 안전해서 더 반가운 옥틸도데칸올!

앞으로 화장품 뒤에 성분을 살필 때 이 성분을 발견하게 된다면 조금은 반가워해도 되지 않을까요?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