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A to Z] '라면의 차별화' 우리는 일 년 동안 라면을 몇 개나 먹을까?
[라면 A to Z] '라면의 차별화' 우리는 일 년 동안 라면을 몇 개나 먹을까?
  • 이지원, 김효현
  • 승인 2018.06.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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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춘추전국시대였던 2016년 이후, 라면시장에는 과연 어떤 소비 특성의 변화가 생겼을까?

우리는 일 년 동안 라면을 몇 개나 먹을까?

그간 라면 시장의 성장은 주춤했지만 2016년에는 라면 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기업간의 경쟁이 고조되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의 라면 소비량도 늘어났다.

제품의 리뉴얼

과거에 출시됐다가 판매 부진으로 단종된 제품을 리뉴얼해 다시 출시하거나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제품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다.

팔도-'진국설렁탕면'

지속적인 해외시장에서의 인기와 국내 국물라면에 대한 관심 증가로 리뉴얼되었다. (단종:2007년 재출시: 2017년)
스프의 종류를 바꿔 맛의 풍미를 높이고 면발에도 사골엑기스를 첨가해 이전보다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매운맛 강화

강한 자극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매운맛 열풍이 라면시장까지 확산 중이다.

삼양식품-'삼양라면 매운맛'

삼양라면이 출시된 1963년 이후 처음으로 출시된 새로운 맛의 삼양라면, 기존 제품의 국물맛은 살리되 청양고추 성분을 추가해 얼큰함을 강화했다.

PB 컵라면의 다양화

라면 시장에서 신제품 반응속도가 가장 빠른 컵라면이 편의점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GS25-'옥수수치즈탕면'

'미니언즈'캐릭터를 활용해 패키지를 특화했다. 캐릭터의 얼굴이 그려진 건더기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동원참치라면'

풍부한 건더기의 참치 살코기를 파우치에 담아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인기에 힘입어 봉지라면으로도 출시됐다.

맛/용량에서의 차별화

이제 라면은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맛이나 용량, 원재료에서 차별점을 강화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삼양식품-'맛있는 라면 미니'

2007년 출시된 '맛있는 라면'의 중량과 열량을 약 40% 감소시킨 제품으로 냄비 대신 머그컵이나 보온병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김효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