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세계TV쇼핑·보험 트렌드 변화·공유부엌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세계TV쇼핑·보험 트렌드 변화·공유부엌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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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제 1회 '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공모전' 개최

신세계TV쇼핑이 '제1회 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신세계TV쇼핑은 유통과 미디어가 결합된 T커머스 업태의 차별화 경쟁력을 알리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1인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응모 주제는 피코크·노브랜드·센텐스·데이즈 등 정해진 신세계그룹 브랜드의 제품 소개로, 1분 미만 상품 소개 영상이다. 이번 공모전 참가 방법은 오는 8월 5일 자정까지 공모접수 사이트에 공모 접수 후, 8월 26일 자정까지 신세계TV쇼핑 이메일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누구든 지원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출품이 가능하다. 특히, 대상과 금상 시상자에게는 시상식 이후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신세계TV쇼핑에서 매 달 1편의 커머셜 동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나혼자산다·딩크족'이 보험 트렌드 바꾼다

'비혼'을 꿈꾸는 1인가구와 '딩크족' 2인가구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재테크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보험 분야에서도 과거 남은 가족을 위한 종신보험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현재의 나'를 지키려는 실손, 질병 보장보험이 인기를 얻는 중이다.

2030세대가 선호하던 실손보험은 최근 1인가구의 바람을 타고 40대까지 확대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 중 66.3%가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상대적으로 종신형이나 노후대비 보험의 인기는 한풀 꺾였다. 최근에는 47%까지 비중이 회복됐지만, 보험사들이 1인가구를 겨냥해 종신형 보험의 보험료를 대폭 낮추면서 이뤄진 성과다.

 

간편식의 진화 '밀키트'… 백화점도 '군침' 

밀키트가 유통 업계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키트(Meal kit)는 손질된 식자재·양념과 요리법으로 구성된 상품을 말한다. 바로 먹거나 데우기만 하는 일반 가정간편식과 달리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에서 인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6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일주일간 가정간편식 전문 기업 마이셰프와 손잡고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비프찹스테이크랩' '해산물 세비체' '레드와인 스테이크' 등이다. 냉장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부엌 공간 나눠 쓴다…성남시 공유기업으로 소셜위버 선정

성남시가 소셜위버스어소시에이츠 사회적 협동조합을 공유기업으로 선정해 지정서와 사업비를 전달했다.

소셜위버는 1인 가구 증가시대에 공동의 공간에서 여러 명이 같이 음식을 요리해 나눠 먹음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하고, 공동체를 회복할 목적으로 8명의 주부가 조합원이 돼 지난해 11월 수정구 위례동에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성남시가 지원한 사업비로 소셜위버는 빌려주고 나눠 쓰는 공유 개념을 적용한 '위례 부엌 사업'을 편다. 필요할 때 지역주민에 부엌 공간을 내주고, 요리 나눔 봉사활동·자녀 간식 돌봄·요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