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락틱애씨드'
[성분 연구소] 낯선 화장품 성분, 이건 뭐지? '락틱애씨드'
  • 이지원
  • 승인 2018.06.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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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틱애씨드, 위험한 성분은 아닐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락틱애씨드, 위험한 성분은 아닐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화장품 트렌드 중 하나인 '아하(AHAs: Alpha Hydroxy Acids)' 여러분들도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무엇이든 마냥 좋을 수만은 없죠.

데일리팝이 오늘 소개할 낯선 성분은 아하의 종류 중 하나인 '락틱애씨드'입니다.

 

아하, 락틱애씨드는 각질 제거와 여드름, 노화를 방지해 주는 고마운 성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하, 락틱애씨드는 각질 제거와 여드름, 노화를 방지해 주는 고마운 성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하는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은 물론 여드름이나 주름, 노화를 방지시켜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하에 포함되는 락틱애씨드는 피부의 산도를 조절해 주고 보습과 컨디셔닝에도 효과가 아주 좋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락틱애씨드, 무엇이 문제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락틱애씨드, 무엇이 문제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질 제거에 여드름, 주름, 노화 방지라니. 모든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거 아닌가요? 아하, 특히 락틱애씨드는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제부터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락틱애씨드는 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락틱애씨드는 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먼저 아하는 피부에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락틱애씨드는 피부의 외피를 벗기는 각질제거의 효과가 자외선에 민감하게 노출돼 피부의 노화를 유발한다는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돼 피부암까지 유발하게 되는 거죠.

노화를 방지하려 바르는 화장품인데 오히려 노화에 피부암까지 유발한다니, 그렇다면 수많은 장점을 가진 락틱애씨드를 포기해야 할 수밖에 없는 걸까요?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면 락틱애씨드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면 락틱애씨드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행스럽게도 그건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 민감도에 대한 증가를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자외선 차단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면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화해어플)
락틱애씨드, 사용시 주의한다면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출처=화해어플)

이렇게 수많은 장점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덕에 크림과 색조화장품 등 다양한 화장품은 물론 여성 청결제, 심지어는 피부과에서도 이 락틱애씨드 성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EWG 4등급을 받은 만큼 무조건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어 안전한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인다면 조금은 안심해도 사용해도 되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