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1인가구 고용현황·강동구 공동체프로그램·포미체크카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1인가구 고용현황·강동구 공동체프로그램·포미체크카드 外
  • 변은영
  • 승인 2018.06.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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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 월 200만원도 못번다

나홀로 사는 1인가구 월급쟁이 10명 중 4명은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6월 21일 발표한 '2017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1인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1인 가구 임금근로자 268만3000가구 중 40.2%인 107만8000가구는 지난해 6~12월 월평균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3.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2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1인가구 수는 160만4000가구(59.7%)로, 1년 전보다 3.8%p 증가했다. 1인가구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체 1인가구는 561만3000가구로 전년대비 17만9000가구(3.3%) 증가했다. 취업자인 1인가구도 총 343만1000가구로 전년대비 14만3000가구(4.3%) 증가했다.

 

강동구, 1인 가구 고립감 해소· 소통 돕는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강동구가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돕는 '1인 가구 공동체 프로그램'을 6월 21일부터 운영한다. 강동구는 지난 10월부터 1인 가구 소통 창구인 '1인 가구 코디네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체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코디네이터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총 5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커피 품종을 배우고 직접 로스팅 해보는 '나만의 커피, 홈 바리스타 교실', 오페라, 한국무용, 7080 통기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우리동네 작은 음악회', 부채 만들기 등 예술매체를 활용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마을 인(in·人) 마음 활력소' 등이다.

또 현역·은퇴 운동선수들이 책으로 소통하는 '북(Book)적북적 청년 수다', 1인 가구 취약계층이 모여 악기를 배우는 '꿈꾸는 수요 음악학교'가 진행된다.

 

'포미 체크카드'로 긁지 않아도 우편창구 결제

우정사업본부는 포미 체크카드로 우편창구에서 '비자 컨택리스'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자 컨택리스'는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카드 단말기에 근접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1인가구에 특화환 포미 체크카드는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결제할 때 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면 결재된다. 긁거나 칩을 꽂지 않아도 돼 결제가 빨라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이용객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전산개발을 시작했고 6월 22일부터 우편창구에서 컨택리스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크린토피아·이케아, '여름맞이 세일'

나홀로족의 골칫거리인 빨래를 손쉽게 해결해주는 크린토피아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하는 '세탁세일'은 여름을 맞아 옷장 정리가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한 행사로 이불·운동화·가죽 및 모피 등 전 품목 세탁 비용을 20% 할인 제공한다.

특히 관리가 까다로워 세탁을 미뤄뒀던 겨울 의류나 신발 등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세탁할 수 있다. 홈 인테리어에 관심 많거나 다양한 생필품 구매를 계획한 1인가구라면 필수 방문코스로 떠오른 이케아 코리아는 스웨덴의 '미드솜마르(Midsommar)'를 기념하기 위해 6월 21일부터 여름 할인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이케아 광명점뿐 아니라 고양점에서도 큰 폭의 할인 행사와 함께 방문객 및 지역 주민 대상 아웃도어 파티 등 다채로운 매장 이벤트를 마련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