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고향 청정지역 '무주'로 떠나자!
[나홀로 여행]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고향 청정지역 '무주'로 떠나자!
  • 변은영
  • 승인 2018.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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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고향인 전라북도 무주, 청정지역에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것을 보면 무주가 얼마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증거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울창한 숲속을 거닐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연속에서 힐링을 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려보자.

 

국내최대 희귀곤충 박물관 무주 반디랜드

반디랜드는 무주의 대표적인 복합 테마 공원이다. 널따란 공원 안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청소년수련원 등 체험과 교육, 숙박을 위한 시설이 종합적으로 갖춰져 있다.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와 나비, 나방, 비단벌레 등 2000여 종 수만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 전시물을 관찰할 수 있고, 3D 입체 영상실에서는 누워서 관람하는 돔스크린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와 곤충들의 세계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한 동굴여행 무주 머루와인 동굴

무주와인터널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시 굴착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산머루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와인을 숙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와인 숙성 및 저장, 판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산지가 많고 날씨가 추운 무주에서는 예로부터 산머루가 많이 생산돼, 질 좋은 머루로 와인을 만든 후, 연평균 14~16°C의 기온을 유지하는 와인동굴에 보관한다. 머루와인 2만여 병이 동굴 양쪽 나무 창고에 가득 쌓여 장관을 이룬다. 

 

삼림욕을 즐기기 좋은 덕유산 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 자연휴양림은 덕유산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창한 숲은 기본, 그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숲속의 집도 여러 채다. 낙엽송, 잣나무, 독일가문비 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군락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삼림욕장도 있다. 2월부터 12월까지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무 목걸이, 열쇠고리, 비누 만들기 체험 등도 구성되어 있다. 

 

수많은 고승들이 배출된 백련사

덕유산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 잡은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백련이 솟아 나온 것을 본 후 절을 짓고 백련암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무주구천동 14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다. 백련사 입구에 있는 아치형 다리 '백련교' 를 건너 일주문을 지나면 석조계단이 나타나고, 그 위에 대웅전 건물이 들어서 있다. 그 밖의 문화재로 매월당 부도와 정관당 부도가 있으며 고려 때 제작되었다는 삼존석불이 유명하다. 

 

(사진/자료=게티이미지뱅크, 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