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식회사, 4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긍적적 반응
CJ주식회사, 400억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 가치 제고' 긍적적 반응
  • 정단비
  • 승인 2018.07.06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주식회사가 4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CJ의 자사주 매입은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CJ는 7월 5일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을 의결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 예정인 자사주는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에 해당한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매입 금액은 달라질 수 있으며 유가 증권 시장을 통해 자사주를 직접 취득할 예정이다.

CJ 측은 3개월 이내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을 내놨다.

CJ 자사주 취득 소식에 주가는 6일(10:56 기준) 전날 보다 5.13% 증가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에서는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면서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으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주가의 하방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CJ주식회사는 2017 사업연도 배당금을 전년 대비 7% 상승한 주당 1450원으로 책정했으며, 배당 성향은 70%에 달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