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큰 맘 먹고 산 내 화장품! 금방 상할까 걱정되시죠?
내 화장품을 지켜 줄 필수 성분인 산화방지제. 하지만 내 피부는 누가 지켜 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한 낯선 성분, '부틸 하이드록시 톨루엔'입니다.
부틸 하이드록시 톨루엔은 아이라이너와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은 물론 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픽서, 심지어는 우리가 먹는 식품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부는 물론 향수에도 사용돼 내 몸에까지 닿는 이 이 성분.
내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은 물론 아이들이 자주 먹는 과자에도 이 성분이 사용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안전한 성분은 맞는 걸까요?
아쉽게도 부틸 하이드록시 톨루엔의 유해성에 대해 많은 말이 떠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부에 오래 사용하면 피부 감각기관에 영향을 주고, 만약 장기적으로 이 성분을 섭취했을 경우에는 혈청 콜레스테롤이 상승해 내 몸에도 위협을 줘 심각한 수준까지 가게 되면 유전자 이상과 발암까지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호흡기 독성 위험 의심물질로도 여겨지는 이 성분, 무시무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 연구된 자료에서는 동물 실험에서 간 가중치가 증가되거나 탈모, 종양이 발생하는 등 우리의 신체에도 충분히 이상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EWG 4등급을 받은 만큼 사용에 많은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품 뒷편에 있는 화장품 성분 표시를 꼭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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