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비싼 성수기 여행, 알뜰하게 떠나는 방법은?
[나홀로 여행] 비싼 성수기 여행, 알뜰하게 떠나는 방법은?
  • 변은영
  • 승인 2018.07.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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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여름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말을 끼어 가거나 휴가를 앞당겨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휴가 일정이 정해져 있거나,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는 돈을 더 비싸게 주더라도 여름에 휴가를 다녀오거나 명절 연휴를 끼고 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다.

데일리팝이 성수기에 여행을 가야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알뜰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뉴시스

 

1. 항공권을 너무 일찍 또는 촉박하게 구매하지 말자

보통 항공권은 일찍 일찍 구매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일찍 구매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 최근 2년간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기 때문에, 노선을 증편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어, 너무 일찍 구매하기보다는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다. 

 

 

2. 주중에 여행을 떠나자

주말에 떠나는 것보다 주중에 떠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은 아마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공항이나 관광지가 주말보다 한적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해변으로 떠날 경우 같은 성수기라고 해도, 5월 말에 가는 것이 휴가철 정점인 7월, 8월에 가는 것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한적하다.

 

 

3. 액티비티 이용권을 떠나기 전에 예약하자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이용권을 예약하면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관광객이 각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의 정보제공과 예약을 돕는 여행 플랫폼이 많이 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놀이공원 패스는 물론, SIM 카드, 택시 투어와 같은 서비스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4. 환전은 모바일로 하자

이전에는 업무 때문에 바빠서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거나 환전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모바일환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돈을 환전할 수 있다. 달러, 엔화, 유로 등의 주요 외화의 경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90% 우대를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등 공항에 지점이 있다면 출국길에 바로 받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단, 환전 가능 금액이 약 백만 원가량이며, 은행별로 당일 수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떠나기 2일 전에는 신청하길 권장한다.

 

 

5. 렌트 차량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자

휴가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목적지로 떠나기 전, 렌트 차량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렌터카를 픽업할 때 렌터카 업체의 '차량 손해 면책금' 서비스에 가입하는데, 렌트 차량 손해 담보 특약보다 비싼 편이다. 보험사의 보험료와 약정을 알아본 뒤, 출발 전날까지 보험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