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줌인] '데일리모션'의 한국 진출..."유튜브와 차별점은 '프리미엄 콘텐츠'"
[트랜드줌인] '데일리모션'의 한국 진출..."유튜브와 차별점은 '프리미엄 콘텐츠'"
  • 임은주
  • 승인 2018.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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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데일리모션이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프리미엄 플랫폼 사업 소개와 한국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데일리팝)
​​7월 19일 데일리모션이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프리미엄 플랫폼 사업 소개와 한국 진출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데일리팝)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데일리모션이 프리미엄 콘텐츠로 새롭게 무장해 한국에 정식 오픈을 알렸다.

데일리모션은 7월 19일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언론사, 디지털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사 등에서 온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플랫폼화 사업 소개와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글로벌 종합 미디어 그룹 비방디는 3년전 데일리모션을 인수해 새로운 고객 경험,새로운 시스템 등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보다 질적인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모션은 현재 3억명의 방문자와 월 30억뷰의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리모션 CEO 막심 사다, 아시아 총괄 부사장 앙투완 나자렛, 최고 기술 책임자 기욤 클레멘트, 최고 애드테크 책임자 비쇼이 바스타 등 4명의 주요 임원진이 나서 ▲개편된 플랫폼, ▲한국 진출 전략, ▲광고 정책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막심 사다 데일리모션 CEO는 "프리미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일 것"이라며 "명확한 목표가 있는 시청자를 타깃으로 큐레이션된 최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콘텐츠란 음악,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전문제작자들이 제작한 퀄리티있는 질적인 콘텐츠를 의미한다.

데일리모션은 뉴스, 스포츠, 음악, 엔터테인먼트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데일리모션은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최우선 순위로 두어, 최신 소식을 사용자가 데일리모션에서 먼저 확인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타 영상 플랫폼과는 달리 휴먼 큐레이션 방식을 접목하고 콘텐츠를 보다 더 정밀하게 송출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생각이다.

앙투완 나자렛 아시아 총괄 이사는 "한국 콘텐츠는 매우 혁신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독특한 시장"이라며 "데일리모션은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한편 한국 콘텐츠 보호에 앞장서 서로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자와의 관계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모션 미디어데이 Q&A 시간. 왼쪽부터 CEO 막심 사다, 최고 기술 책임자 기욤 클레멘트, 최고 애드테크 책임자 비쇼이 바스타,아시아 총괄 부사장 앙투완 나자렛 (사진=데일리팝)
데일리모션 미디어데이 Q&A 시간. 왼쪽부터 CEO 막심 사다, 최고 기술 책임자 기욤 클레멘트, 최고 애드테크 책임자 비쇼이 바스타,아시아 총괄 부사장 앙투완 나자렛 (사진=데일리팝)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할 시장으로 데일리모션은 보고 있다. 데일리모션은 한국의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특히 데일리모션은 한국에서  K-Pop, 디지털 스튜디오, 뉴스 세 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데일리모션에 합류한 국내 파트너사는 MBC, CJ E&M, JYP엔터테인먼트,72초TV, 메이크어스, 셀레브 등 100개 미만의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이 있다.

데일리모션은 지속적으로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플랫폼과 공급자의 관계 도모를 위해 지문인식 시스템, 저작건정책 수립, 자동감지 활성화 등 보호 장치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망 이용료와 관련한 질문에 데일리모션은 플랫폼과 콘텐츠 관련 사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의견 교류를 통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상호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바쁜 유저들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구성, 휴먼 큐레이션 시행으로 질적인 미디어 제공, 영상의 시작과 중간 등에 광고를 넣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콘텐츠의 기획의도나 질적인 면을 고려해 유튜브 같은 자동 자막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장기적인 계획 안에는 그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