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18년 상반기 실적발표…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 기록
하나금융그룹, 2018년 상반기 실적발표…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 기록
  • 정단비
  • 승인 2018.07.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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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출처=뉴시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2분기 6353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3038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증가한 수치로, 반기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2005년 12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은행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으로 이익에 반영된 결과,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반기 및 분기 기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상반기 이자이익 2조 7420억원과 수수료이익 1조 2031억원을 합한 그룹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3조 9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그룹의 IB 역량을 강화하며 그룹 관계사간 협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IB 관련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50.5% 크게 증가하는 등 항목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및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해 경상적 대손충당금은 하향 안정세가 지속됐다. 또한, 2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3%로 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 9174억원은 재산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은행 통합 이후 비용절감 시너지에 인한 효율적 자원관리로 전분기 9145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9%를 기록했고, 상반기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8.7%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이어갔다. 2분기말 신탁자산 102조 900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76조 1000억원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