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솔로이코노미] 인도, 1인가구 증가하는 도시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활발
[해외솔로이코노미] 인도, 1인가구 증가하는 도시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활발
  • 정단비, 공선영
  • 승인 2018.07.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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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솔로이코노미] 인도, 1인가구 증가하는 도시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활발

 

인도 내 1인 가구 수가 10년 사이 약 35% 증가

특히 청년층이 교육·일자리를 위해 도시에 자리를 많이 잡고 있어
1인가구는 도시지역에서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혼자 살다 보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이 필요"

(자료=The Times of India)

 

온라인 주문이 가장 많은 뉴델리, 뭄바이 등의 5개 도시에 전체 주문의 80% 이상 집중

<인도 온라인 식품 배달 서비스 산업 규모>

2018년 약 7억 달러
2021년 최소 25억 달러

<인도 전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거래 건수>

2017년 약 233만건
최근 6년간 매년 약 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자료=RedSeer, 유로모니터)

 

배달 서비스 산업의 성장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

인도 핸드폰 사용 중 스마트폰 점유율이
2014년 21.2%에서 2019년 36%로 증가

▲극심한 교통체증 문제
온라인 식품 배달 서비스의 편의성
몬순기 7~9월에는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배달 서비스 이용

▲온라인 정보 제공
메뉴, 가격 및 식당 리뷰 제공 등 여러 기능 선호
즉석에서 결정하지 않는 충분한 메뉴 선택 시간
과거 주문 내역 확인 가능
배달 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인도의 식품 배달 시장 형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여러 식당의 식품을 배달

-Zomato: 24개국 1000개 이상 도시에서 이용, 세계적으로 100만개 넘는 레스토랑 정보 보유
-Swiggy: 인도 전역 12개 지사 보유, 일평균 주문량 3만건 기록

남아공 대형 미디어 기업인 나스퍼스와 러시아 투자사 DST글로벌은 'Swiggy'에 총 2억1000만 달러를 투자

클라우드 키친(Cloud-Kitchen): 부엌만 있는 식당으로 온라인 주문을 받아 배달

-Faasos: 인도 전역 15개 도시에서 이용, 하루 3만건 이상 주문량
-Freshmenu: 주로 40평 정도 주방으로 구성, 하루 약 1만2000건 주문량

일반 식당은 더 많은 고객 유치를 위해 배달 전문 업체를 이용하고,
비싼 부동산 가격으로 공간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식당 주인들은 클라우드 키친을 선택하는 추세


세계 2위 인구수의 인도 '포기할 수 없어'

현재 Swiggy, Zomato는 배달 서비스 시장 80%를 차지하며 절대적 점유율 확보

하지만 인도 배달 시장으로 많은 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Ola의 경우 2015년 배달 서비스를 출시했으나 1년 만에 Swiggy, Zomato에 밀려 철수했으나 2017년 '푸드판다'를 인수하며 재도전

2017년 구글은 음식 배달 및 홈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아레오(Areo) 출시

우버이츠(UberEATS)도 인도 배달 시장에 도전장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공선영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