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018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매출 1조 '후' 파워
LG생활건강, 2018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매출 1조 '후' 파워
  • 이지원
  • 승인 2018.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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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분기 매출 1조 6526억원·영업이익 2673억원·경상이익 2545억원·당기순이익 1874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15.1%·15.7%·11.4% 증가했다.  

상반기는 매출 3조 3118억원·영업이익 5509억원·경상이익 5215억원·당기순이익 383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12.0%·12.1%·10.1% 증가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경영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원 매출 달성 기간을 단축시켜 온 '후'가 7월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숨', '오휘'도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9534억원, 영업이익 1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 30.1%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70%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37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각각 6.0%, 27.9% 감소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단기 외형성장보다는 중장기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재고 축소 및 SKU합리화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지속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620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했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몬스터에너지'가 고성장하며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조지아'·'갈아만든 배'·'토레타' 등 비탄산음료 매출도 2% 성장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