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이천' 나들이
[나홀로 여행]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이천' 나들이
  • 변은영
  • 승인 2018.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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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이면 진한 노란색의 산수유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이천은 도예의 고장이자 온천과 쌀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왕실용 도자기를 굽던 관요가 있던 곳으로 이천 일대에는 관요 유적지 뿐 아니라 그 맥을 잇고 있는 도예공방이 많아 역사 탐방은 물론 도자기체험도 가능하다. 이처럼 쏠쏠한 재미가 가득한 이천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쾌적한 휴식공간 설봉공원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에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전통의 느낌을 주는 정원, 재래가마 등을 배치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끈 중심지였으며 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해마다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의 개최지이자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다. 이 공원에는 도자기사업협동조합, 설봉호수, 도자기공원, 이천시립박물관, 국제조각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도자기 대형 전시장 이천 세라피아

이천세계도자센터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설봉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4개의 대형 전시장과 함께 도자 예술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초대전, 공모전, 대관전 등을 통해 세계 도예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도예계의 미래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신진작가 발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월전 선생을 기리는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월전 장우성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적 성격의 미술관이다. 월전선생은 생전에 한국화단을 위해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는 뜻을 세우고 1989년 월전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려 대표작품과 평생 모은 국내외 고미술품 전부를 재단에 기증했고 이를 토대로 1991년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 사립월전 미술관을 건립했다.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도예공방 들꽃마을

도예공방 들꽃마을에서 진행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으며 아름다운 체험의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도자기를 전공하고 오랜기간동안 도자기를 만들어오신 선생님의 체계적인 지도로 우리 전통 도자기와 현대공예를 접목시켜 고객이 원하는 교육과 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