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스크린낚시 피싱조이·성동구 여성안심택배함·서울시 주민세 부과 증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스크린낚시 피싱조이·성동구 여성안심택배함·서울시 주민세 부과 증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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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이코노미 동향] 스크린낚시 피싱조이·성동구 여성안심택배함·서울시 주민세 부과 증가 外 

1. 1코노미시대, 혼자서도 즐기는 레저활동 '스크린낚시'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6년 1인 가구는 약 540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혼밥, 혼술 등 혼자서 즐기는 문화를 나타내는 1코노미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바다낚시를 실내로 그대로 옮겨 놓은 스크린낚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신천과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밀집한 지역에 들어선 세계 최초의 스크린낚시공간 '피싱조이(FishingJOY)'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이 계열사 뉴딘플렉스를 통해 지난해 선보인 스크린낚시는 이미 도심 속에서 '진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았다. 가로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 위로 가상현실(VR)로 구현된 바다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2. 1인가구 증가로 서울시 주민세 부과 2.6만건 늘어

서울시는 1인 세대주 증가로 주민세 개인 균등분이 지난해보다 2만 6000건이 증가했다고 8월 16일 밝혔다.  

주민세 균등분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개인 사업소 및 법인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세대주는 6000원·개인 사업소는 6만 2500원·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6만 2500원부터 62만 5000원까지 차등부과하고 있다. 

서울시는 8월1일 기준으로 주민세를 부과한 결과 개인 균등분이 지난해 396만건에서 올해 398만 6000건으로 늘어났으며, 금액은 237억원에서 238억원으로 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개인 균등분 주민세 부과액은 송파구가 15억 5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구가 3억 35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3. 성동구, 택배 수령 걱정 없는 '여성안심택배함'운영

성동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택배 사고 예방을 위한 '여성안심택배함'을 사근동주민센터 입구에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안심택배함'은 1인 가구·맞벌이부부·일반주택 거주자 등의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택배기사를 가장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운영하는 무인택배보관함이다.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방법은 택배 수령지를 안심택배함 주소지로 지정하고 택배 도착 문자를 받은 후 인증번호를 택배함에 입력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4. 마켓컬리, 폭염 특수…7월 샛별배송 19% 증가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지난 7월 한 달간의 샛별배송 건수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6월 대비 샛별배송은 19%, 매출은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폭염일수가 15.5일이었던 7월의 경우 우유·계란·쌀 등 필수 장바구니 품목으로 분류되는 제품과 더불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냉동과일 및 여름 제철 과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 조리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은 약 26% 상승했다. 시원하고 간편하게 먹기 좋은 풀무원 평양냉면과 함흥 비빔냉면 매출은 약 3배, 보양식 메뉴인 '한우 곰탕'과 '제주 황칠 삼계탕' 매출은 250% 증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