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에는 더욱 걱정되는 '화장품 산화!'

어떤 화장품 성분이 화장품 산화를 방지해 더욱 신선하게, 더욱 효과적으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입니다.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의 영어 명칭은 'Butyl Hydroxy Anisole', 줄여서 사용하면 BHA가 됩니다.

꾸준히 유행 중인 화장품 트렌드 BHA(바하)! 여태까지 좋다고만 생각했던 바하 성분이 우리에게 독이 됐던 걸까요?

다행스럽게도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던 바하는 'Beta Hydrovy Acid'로, 화학적인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죠.

그렇다면 이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은 대체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유발시킬까요?

 

먼저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의 주요 용도는 산화 방지제이며, 그밖에도 식품 포장이나 동물 사료, 화장품, 고무 등에까지 방부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사용되는 만큼 건강한 성분이어야 할 텐데요.

과연 그럴까요?

 

아쉽게도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은 국제 암연구소인 'IARC'까지 인정한 발암물질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유전자 이상, 알레르기 유발, 내분비 교란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만약 실수로 음용하기라도 한다면? 소화기 출혈과 간 출혈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야생동물과 환경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특히 무뇌증을 유발한다고 해 임산부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 되는 이 성분! 조심한다고 나쁠 건 없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