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으로 무장한 기업들, '새로운 서비스' 선보여
4차산업혁명으로 무장한 기업들, '새로운 서비스' 선보여
  • 임은주
  • 승인 2018.08.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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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KT, 지니뮤직 기자간담회'에서 남성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가수 고 유재하의 홀로그램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8월 22일 'KT, 지니뮤직 기자간담회'에서 남성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가수 고 유재하의 홀로그램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고도화된 정보 통신망의 발달과 여러 산업이 연결됨으로 사물이 지능을 가지게 된 4차산업혁명의 시대. 이제 더이상 4차산업혁명은 말과 글이 아닌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우리 생활 가까이 존재하고 있다.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포착해 서비스에 녹여내고 있다.

먼저 지니뮤직은 ICT 기술을 활용해 360도 전 방향에서 볼 수 있는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니뮤직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제공해 2022년까지 국내 1위 음악플랫폼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홀로그램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같은 실감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체험하지 못했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

홀로그램은 사람과 사물이 실제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전달 방식이다. 지니뮤직은 지난 8월 22일 고(故) 유재하의 30년전 모습을 재현한 홀로그램 공연이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코러스와 함께 펼쳐지기도 했다.

또 지니뮤직은 연말까지 인텔리전스 큐레이션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M 지니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텔리전스 큐레이션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기존 큐레이션 서비스가 사용자의 위치, 날씨 등을 기반으로 추천했다면 새로운 큐레이션은 취향을 기반으로 한다.

M 지니 서비스는 도로상황, 운행정보와 탑승자의 음악 취향을 종합 분석해 음악을 제공하는 공감형 AI 서비스다. 가령 차량 정체로 운전자가 피로감을 느낄 때는 운전자가 즐겨 듣던 노래 중 경쾌한 노래를 재생하는 식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또 NHN페이코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에서 쇼핑 검색을 한 뒤 결제를 페이코로 연결하는 '페이코 쇼핑' 서비스를 실시한다.

페이코 쇼핑은 상품 검색, 쇼핑, 결제를 페이코에서 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채널링 서비스다. 즉, 사고싶은 상품을 검색하면 GS숍, NS홈쇼핑 등 해당 사이트로 연결되며 결제는 페이코로 한다.

페이코 쇼핑은 각종 기획전, 인기 판매 상품 랭킹, 베스트·최저가 및 특가 상품 모음, 핫딜, 트렌드 큐레이션, 이벤트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페이코는 GS숍, NS홈쇼핑 등의 종합쇼핑몰과 식재몰 정원e샵,온라인 편집숍 업댓미, 디자인 쇼핑몰 1300K, 여성전용 쇼핑몰 핑다몰, 아웃도어 전문숍 아웃도어 스토리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NHN페이코는 맞춤혜택, 기프트숍, 매거진, 쇼핑·쇼핑적립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페이코를 쇼핑과 금융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결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블록체인 기술로 제2 '도토리 신화'에 도전한다. 싸이월드가 자체 암호화폐 'CLINK'을 선보이며,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플랫폼 ‘싸이월드 3.0’ 구축에 나섰다. 

싸이월드 3.0은 사용자들의 정보와 콘텐츠로 만들어낸 수익을 독점하는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플랫폼 내에서의 활동과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들의 활동에 대한 보상 및 자체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포도알'과, 거래소에서 포도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암호화폐 CLINK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