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주목한 삼성전자, '빅스비' 확대한 홈 IoT서비스로 新라이프스타일 제안
'밀레니얼 세대' 주목한 삼성전자, '빅스비' 확대한 홈 IoT서비스로 新라이프스타일 제안
  • 정단비
  • 승인 2018.08.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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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 부문장 김현석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 CE 부문장 김현석 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 CE 부문장 김현석 사장은 8월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8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전혁신 방향'에 대해 업계 리더로서 비전을 밝혔다.

김현석 사장은 "CE사업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빅스비(Bixby)'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보다 진화한 홈IoT 서비스를 실현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CES에서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현석 사장은 이와 맥락을 같이 해 삼성전자의 홈IoT 서비스가 소비자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개인화된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AI센터, 외부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홈 IoT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가전 사업부 내 관련 조직을 전사 조직으로 개편하고 홈IoT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다가올 시대를 이끌어 나갈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휴대폰·태블릿·TV 등 각종 스크린을 통해 모든 것을 창조하고 공유하는데 익숙하다는 것인데, 다양한 콘텐츠를 각 공간과 상황에 맞는 스크린으로 담아 내는 제품,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화질·컨텐츠 등 사용자 경험 전반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AI 기술을 지속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생활가전부문에 '라이프스타일 랩'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소비심리학·컴퓨터 공학·기계공학·디자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돼 폭넓은 시각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하고 외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