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협약
동국제약,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협약
  • 변은영
  • 승인 2018.08.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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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동국제약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지난 8월 29일 수원시 소재 바이오센터에서 '골다공증 치료용 신규 복합 액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7년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동국제약 중앙연구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용 복합액상제형화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1년여 간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마시는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제 제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늘날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내 칼슘 및 골 대사를 조절하는 골다공증 치료제의 액상화 기술로서, 알약, 캡슐 등 고형제를 삼키기 어려운 노인들이 쉽게 마실 수 있어 제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는 "바이오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상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경기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약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다공증은 발병 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요구되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75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전세계 골다공증 시장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약 84억 달러 규모에서 2019년 약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