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국가발전은 우물쭈물해서는 안돼..."
이대통령 "국가발전은 우물쭈물해서는 안돼..."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2.0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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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다해 바통을 넘겨줘야... "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김황식 총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및 1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린 고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대통령은 여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일부에선 정권의 임기말을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데 그렇게 생각 안한다"며 "400m 릴레이 계주에서 바통을 넘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바통을 넘겨줘야 다음 선수가 그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무회의중인 이명박 대통령 ⓒ뉴스1

이 대통령은 "국가도 마찬가지"라며 "최선을 다해 다음 정권에 바통을 넘겨줘야 국가발전이 쉬지않고 계속 갈 수 있다. 우물쭈물하고 속도를 늦추면 팀은 지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일이 옳고 그것이 국가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여러분은 누가 뭐라해도 자신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우리 정부의 정체성이고 국가의 정체성이다. 여러분이 금년 한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여러분 각자가 하는 일에 진정성과 열정을 갖고 달려야 하고 이럴 때 일수록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야 한다"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식으로 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매일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멈출 수가 없다"며 "하루라도 멈칫하면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지못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금년 한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 결의를 다지고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루도 소홀함이 없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이해를 같이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이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다. 행동을 해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