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경유항공권' 이용 시 도움이 될 꿀팁 5가지
[나홀로 여행] '경유항공권' 이용 시 도움이 될 꿀팁 5가지
  • 변은영
  • 승인 2018.09.1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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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항공권 가격은 물론 두 도시를 여행하는 재미까지 찾을 수 있는 경유항공권.

어디서 경유항공권 검색하지? 스탑오버 신청은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고 있다면 데일리팝과 함께 경유항공권 활용 꿀팁을 알아보자.

 

 

1.보호되지 않는 환승? 자가 환승 항공편?

경유 항공권 검색 시 보호되지 않은 환승, 자가 환승 항공편, ○○에서 공항 변경 등의 표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보호되지 않은 환승은 서로 티켓팅 계약 조건을 공유하지 않은 두 항공사에서 따로따로 예약한 항공편 일정을 뜻한다. 

그리고 자가 환승 항공편은 보호되지 않는 환승과 비슷하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이 여행사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연결편을 놓치는 경우를 대비해 일종의 보장 대책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에서 공항 변경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이동해 경유하는 것처럼 환승지에서 이용 공항이 달라지는 것을 뜻한다.

 

 

2. 스탑오버 신청 방법

스탑오버는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을 뜻한다. 두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스탑오버의 매력.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탑오버 신청 시 항공권 발권 전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확인하자. 항공권에 따라 스탑오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또한, 항공사마다 무료로 스탑오버 할 수 있는 횟수와 체류일 등이 다르므로 이 부분 역시 확인해야 한다. 스탑오버 결정을 했다면 항공사 또는 여행사에 미리 신청 후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보통의 방법이다.

 

 

3. 수하물을 신경 쓰자

스탑오버 신청 시 경유지에서 위탁수하물을 찾아야 하며, 단순 경유를 할 때도 수하물이 자동 연결되어 다음 항공기에 실리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약한 항공권이나 이용 항공사, 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 

특히 환승 대기 시간이 길 경우 중간에 수하물이 분실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표를 꼭 챙기는 것을 권한다. 또한, 국가마다 액체류 규정이 달라 면세품 속 화장품, 향수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비자가 필요한지 확인하자

비자가 필요한 스탑오버 여행지인지 확인해보자. 중국 스탑오버의 경우, 최대 72시간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으며 그 이상 체류할 때에는 미리 비자를 발급해야 한다. 미국 스탑오버의 경우에는 ESTA를 발급받아야 하며 캐나다 스탑오버에도 eTA를 발급받아야 한다. 

 

 

5. 공항 내 편의시설을 확인하자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스탑오버 또는 단순히 경유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여행을 떠나기 전 환승 공항의 사이트를 한번 둘러보며 어떤 시설을 이용할지 확인해보자.

1~2일 스탑오버한다면 공항 내 짐 보관소에 큰 짐을 맡기고 가볍게 도시를 둘러볼 수 있으며, 환승 대기 시간이 길다면 슬리핑 존, 릴랙스 존, 샤워실 등 편의 시설에서 더욱 상쾌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