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편의점 빵보다 베이커리 빵이 무섭다? 각설탕 6개에 육박하는 '빵의 두 얼굴'
[호갱탈출] 편의점 빵보다 베이커리 빵이 무섭다? 각설탕 6개에 육박하는 '빵의 두 얼굴'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09.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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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지는 현대인들의 일상
빵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1인가구들
이러한 식문화의 변화로 빵류가 간식&식사 대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빵들,
한 입만 먹어도 '당'이 어마어마하다고?
 
잘 나가는 빵류 시장, 그 뒤에 숨겨진 실체는?
잘 나가는 빵 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잘 팔리는 시중 빵 제품 중 30개를 선정,
30개의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
 
빵 100g=각설탕 6개?
가공식품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은 50g
하지만 조사대상 3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 66.9g

100g만 먹어도 당을 18.6g이나 섭취하는 수준
"무심코 먹은 빵, 100g만 먹어도 각설탕 여섯 개를 먹는 것과 같다니!"
 
가공된 포장 빵보다 무서운 베이커리 빵?
판매 제품군별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
제과업체가 판매하는 가공식품 빵류? 평균 0.15g
프랜차이즈·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 매장 판매 빵류? 평균0.85g
→베이커리 빵류는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 의무화 X
상대적으로 베이커리 매장 빵의 관리가 미흡한 수준
 
포화지방 함량 오차범위 180%에 육박하는 제품은?
조사대상 30개 중 4개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
특히 뚜레쥬르의 '스윗갈릭킹' 제품은 오차범위가 약 180% 수준에 육박하기도...
가공식품 빵류와 달리 베이커리 빵류는 영양성분 허용오차 기준이 별도로 마련 X
"개선이 필요하다!"
 
트랜스지방과 당류가 무서워!
트랜스지방: 체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 높임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수치 낮춤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의 심혈관계질환 유발 가능
 
당류: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당뇨 유발
심혈관계질환 등 만성질환 유발 가능성 증가
충치 발생 유도→트랜스지방 표시 의무화 및 제빵업체들의 당류 저감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