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 2030 혼행객 여행 키워드는 "계획 없이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자유롭게"
익스피디아, 2030 혼행객 여행 키워드는 "계획 없이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자유롭게"
  • 이예리
  • 승인 2018.10.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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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 경험이 있는 2030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나홀로 여행은 '자유로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바쁜 일정(35.3%)보다는 여유로운 일정(59.7%)을, 꼼꼼히 계획한 일정(41.0%)보다는 즉흥적인 일정(58.3%)을 선호했다. 

혼자 여행에 나서는 이유도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 가장 컸다.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65.0%) 혼자 떠난다는 이가 가장 많았으며, 타인이나 주변 환경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40.7%)가 뒤를 이었다. 

홀로 여행 중 꼭 하는 특별한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특별한 계획 없이 현지인처럼 지내기·로컬 음식과 주류 맛보기·현지에서 새롭게 만난 이들과 시간 보내기 등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 외에도 마음에 드는 장소에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하루 1회 이상 SNS에 게시글을 올리는 등 각기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항공은 저가항공사 직항편의 이코노미석을 선호했다. 항공사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여행객은 저가항공사(82.9%)를 압도적으로 선호했지만 30대 후반은 30.5%가 대형항공사를 선택해 편안함을 비중 있게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혼자만의 여행을 경험한 여행객은 혼행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 10명 중 8명이 향후 1년 간 다시 혼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여성(85.0%)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