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주세요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주세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2.01.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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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을 공개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발표

신인 여가수 제이세라(J-Cera)가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제이세라(J-Cera)는 안철수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담은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이란 노래를 디지털싱글 앨범으로 발표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은 싸이월드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모바일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디지털 음원 파워의 소유자로 알려진 제이세라다운 행보였다.

제이세라는 이 곡에 대해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국내외 사회지도층에게 바치는 노래로 더 큰 의미의 사랑과 나눔까지 내포하고 있는 곡"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선주자로 본인이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세인의 관심을 받고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공개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앗았다고 해서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제이세라는 곡 발표와 함께 소속사를 통해 "안철수 원장님께 부탁하고 싶다"며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이란 제 노래 제목처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수 없는지 부탁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세라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안 원장님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봤다"며 "그간 정치에는 무관심 했지만, 안 원장의 모습을 보고 희망이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고도 했다.

특히 스케줄이 없을 땐 주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한다는 제이세라는 "지난 해 지하철에서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인이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 추위에 떨면서 직원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대중 교통과 도로를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며 박원순 시장에게는 "서울을 `외형시 소비구 부실동`이 아닌 모든 계층이 균형있게 행복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꾸면서 그것을 시민들의 삶과 생활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가수 제이세라는 지난 해 말 열린 디셈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된 자리에서도 "안철수 원장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실 수는 없는지요?"라고 공개적으로 말해 한 차례 파장을 일으킨 바도 있다.

신인가수가 유명인을 거론함으로써 한번에 주목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홍보성 행위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4·11 총선을 앞두고 꾸준히 연예인들의 정치권 진출이 거론됐고 그들 사이에 지지선언도 일어나고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는 미국처럼 연예인들의 정치인 공개 선언이 하나의 흐름처럼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8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어셔,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등의 공개 지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