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나꼼수 ‘비키니 시위’ ··· 양당의 정치 의식 한계
여·야의 나꼼수 ‘비키니 시위’ ··· 양당의 정치 의식 한계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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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에 대한 모호한 태도로는 새로운 정치도 없다

중도신당을 표방하는 국민신당(가칭)은 1일 '비키니 시위’에 대한 나꼼수 방송 내용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신당(가칭)은 정봉주 전의원 석방을 위한 수영복 응원을 독려하는 나꼼수 방송에서 "여성을 철저히 성적 대상으로 비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에서는 당 차원의 아무런 입장이 없고 고위 당 관계자 한명만이 SNS에서 가벼운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한나라당도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문제를 비롯해서 온갖 성희롱적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음에도 자성적 논평 하나 없다.

이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기성정당과 정치권은 이번 성희롱에 대하여 분명한 입장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진실에 맞서지 않고 당장의 정치적 이익과 손해만 따지는 정당들에게 국민은 등을 돌릴 것이다."며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침묵, 그들에 의해 새로운 정치는 결코 열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