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취업 지원사업 수료자 62% 재취업
경력단절 여성취업 지원사업 수료자 62% 재취업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2.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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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물류 등 여성 진출 확대 성과

여성가족부는 지난 한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 수료자 411명 가운데 265명이 취업에 성공해 62.3%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연간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1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자는 16개 시·도에 있는 새일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특성화 수요에 기초한 산업 연계형 과정이 신설돼 운영됐고 남성 편중이 두드러진 직종인 항만, 물류 등에 여성 진출을 확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올해에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를 위해 양적 확대보다는 교육수요자 욕구에 맞는 교육내용, 취업지원 방식을 개편하는 등 질적수준 향상 도모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훈련 수요가 충분하고 영역 확대 실시 등 필요성이 있는 경우 2년 연속 지원이 가능하고 업무와 직접 연계되는 현장형 커리큘럼 구성으로 취업 적응 능력 향상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일하고자 하는 역량있는 여성이 직업을 찾고 직업 및 취업지원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고학력 대상 취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