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터키 이스탄불 도착 … "한-터키 FTA 필요"
이대통령, 터키 이스탄불 도착 … "한-터키 FTA 필요"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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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양국이 FTA(자유무역협정)를 하면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 현지 경제인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한국-터키 CEO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양국 국민이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인식하는데 경제관계는 균형이 맞지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계장관들도 함께 왔고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 노력하면 (한국-터키 FTA체결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 투자하고 협력해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라며 "오늘 양국 기업이 서로 협력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양국 기업이 열정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모습을 봐서 좋다. 한국 정부가 거기에 걸맞는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구의 나라를 뛰어넘어 형제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터키밖에 없다"며 "우리는 터키와 함께 협력하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기업인들이 열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교육을 하고 제 3국으로 진출하는 의제들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고 협력할 단계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이럴 때 양국 정부는 일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터키의 자페르 차을라얀 터키 경제부장관과 리팟 히사르츠클로흘루 대외경제위원회 회장, 한국의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양국 경제인들이 20여명씩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