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균 예비후보, 홍문종 복당 강력 비판
박인균 예비후보, 홍문종 복당 강력 비판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2.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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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남이 차려놓은 밥상 뺏아 먹겠다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짓"

홍문종 전 국회의원이 2월3일 새누리당에 복당하자 공천 주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박인균 새누리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월4일 ‘홍문종 전 의원의 복당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이 당명을 변경하자마자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문제의 인물을 ‘묻지마 복당’시켜 다시금 사회적 비판을 초래한 것은 그간의 쇄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을 지역에서 오랜 세월 잠을 자지도, 밥을 먹지도 않은 홍문종 전 의원이 을구를 노리는 것은 선량한 주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지극히 반인륜적인 처사”라며 "“다른 일꾼이 1천500일 밤낮을 온갖 정성으로 지어 놓은 밥상을 선거를 코앞에 두고 뺏어 먹겠다는 발상은 도저히 교육자가 할 수는 없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짓”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자이자 주님을 따르는 기독교 성도인 홍 전 의원이 ‘남의 것을 탐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어기면 더 이상 성경을 마주할 수 없을 것이며, 민심의 쓴맛을 통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음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